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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흔적

201208 센다이 여행기 - 2. 음식편













201208 센다이 여행기


1. 여행편

2. 음식편

3. 공부편



여행은 곧 음식이라고 생각합.. 암튼 냐하하하하 야밤에 트위터에 음식사진 올리면서 쾌감을 느끼던 것도 이제 끝 ㅠㅠ 여기 정리해놓고 가끔 배고플 때 영감을 얻기 위해 들어와야지 ㅋㅋ



이번 센다이 여행에서 처음으로 사먹은 음식은 이거다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고 배가 고파 뭐 간식거리 없나 찾다가 메론빵이 있길래!!

<작안의 샤나>에서 샤나가 워낙 좋아하니 ㅋㅋ 맛있게 먹었음



본격적인 음식의 시작 하악

도착한 첫 날부터 지도교수님의 부름을 받고 센다이 유흥가 코쿠분쵸로 향했음

일본 이자카야 중에는 별도로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요런 걸 주는 경우가 꽤 많더라

일종의 '자리세' 개념이겠지



요집 생맥주(나마비루)는 삿포로 하악하악



이건 사사카마보코라고 일종의 어묵인데 그냥 어묵이라고 하면 안될 정도로 맛있고, 비싸다...



센다이 명물 규탕. 소혀입니다 소혀...



그리고 사시미. 여기 원전 터진 바로 윗 동네라 사시미 먹지 말라고 애들이 막 그랬는데 ㅋㅋ

눈 앞에 이게 있는데 어떻게 안 먹음 ㅠㅠ



참치 타다끼.. 맛있어 맛있어 우마이 우마이



그리고 이건 '이치노쿠라'라는 일본주. 지금까지 먹어본 일본주 중에 젤 괜찮았던 것 같다



야키토리(닭꼬치)가 나오고... 하악하악



일본에선 술자리를 마무리할 때 라멘이나 오챠즈케를 먹는다고 한다. 

근데 이 오챠즈케 너무 짜더라...



여행 둘째날 있었던 동북대학 섬머코스 오프닝 파티에서.

연세대 우유, 고대 빵, 서울대 쵸콜렛에 이은 동북대학 맥주... ㅋㅋ



이건 셋째 날 먹었던 규탕 정식. 리큐라는 유명한 규탕 체인점이 있다.

내 돈 주고 먹은 단일품목 음식 중에 젤 비쌌다. 1,575엔



네 규탕은 소혀입니다.



규탕 정식 냠냠 맛있게 먹고 찾아간 이자카야. 여기 생맥은 아사히 >_<

일본에는 노미호다이(のみほう-だい)라고 일정 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메뉴가 있다.

비슷한 걸로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는 타베호다이(食べ放題)도 있고.



야키토리 이거 진짜 괜찮았다 ㅇㅇ 

이 가게 코쿠분쵸 한복판에 있는데 진짜 혼자서도 찾아갈 수 있음 ㅋㅋ



이건 넷째 날 찾아간 사시미 정식집. 와 근데 그릇들이 정말 예뻤다. 

이 찻잔은 하나 가져오고 싶을 정도



사시미 정식 900엔



타..탐스럽다. 내가 사시미를 막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긴 한데 ^^;; ㅋㅋ



이건 마츠시마에서 먹었던 덴뿌라 소바. 

난 냉모밀을 기대했는데 주문할 때 그냥 소바라고 해서 뜨거운게 나옴.. 흑흑 ㅠㅠ



이건 무려 1950년대부터 있었던 수제버거 가게의 치즈버거!! 하악하악



라멘이다. 쇼유라멘... 짜다... 센다이는 전반적으로 음식이 짰음 흑흑



이건 중국식 냉면인데, 이 요리 자체가 이 동네에서 시작됐다는 얘기도 있더라

이건 좀 맛있었음 ㅋㅋ



요 집은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근데 난 산토리 몰트가 더 낫더라 ㅠㅠ



이건 우라가스미라는 일본주. 달았다!!



그리고 '이빠이' 한 잔은 이렇게 잔 받침까지 꽉 차게 따라주는 거라는 걸 배웠즤



동북대학에 계신 한국인 교수님 한 분의 소개로 찾아간 이자카야

아다마메(가지콩)가 나오고..



숙취에 좋다는 토마토 하악



계란말이(타마고야끼)!!



그냥 닭고기부터 똥집, 함박스테이크까지 다양한 꼬치류



꽁치구이!!



꽁치회!! 꽁치에 회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음 ㄷㄷ



타코와사비. 톡 쏘고 달달하고 몰캉한게 맛있음



사시미 세트도 있고



비프스테이크도 있고 ㄷㄷ 이 집 안주가 뭔가 다양함 (그리고 맛있었다!)



교수님들은 집에 가시고 학생들끼리 찾아간 2차 라멘집. 에비수 생맥은 처음이었다



라멘도 맛있고



교자도 맛있고



일본을 떠나기 전날, 뒷풀이 겸 찾아간 이자카야에서 한국식 요리를 하더라. 이건 치즈떡볶이

근데 떡보다 다른 게 더 많더라는 ㅋㅋ



그리고 순두부찌개!! 약간 돈코츠 라멘 느낌이 나는 국물이었다



이건 센다이 명물 중에 하나인데 안에 소세지 대신 어묵이 들어있는 핫도그 ㅎㅎ 이름 까먹음 ㅠㅠ



그리고 어디에나 센다이 명물로 소개돼있는 즌다모찌

냉장식품이라 공항에서 냉동팩 구매해서 한국까지 겨우 공수

달달해서 많이 먹으면 질리는데 두 명이서 후식으로 딱 5개 나눠먹으니 좋았다.



9박 10일 일본 여행에서 8일밤을 술과 함께 보낸지라 얼굴과 배에 살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ㅠㅠ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먹겠냐는 생각으로 마구 먹었음 ㅎㅎ 후회는 없다. 아 근데 정말 일본 맥주는 맛있더라. 너무 행복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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