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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대학동 맛집

왕십리곱창 (신림동/대학동 고시촌) 족발과 마찬가지로 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곱창'이란걸 먹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사실 대학에 온 뒤에도 꽤 오랜 시간동안 곱창/막창을 접해보지 못했다. 이 동네에 곱창집/막창집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ㅋ 학생회든 동아리든 보통 밥을 먹고 뒷풀이로는 술집에 가거나 했는데 훤하게 불이 밝혀진 곳에서 왁자지껄 먹게 되는 곱창집은 딱히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다는.. ㅎㅎ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네에 곱창집이 하나씩 생기더니 지금은 무려 한 골목에 세 개가 마주보고 있다. 나도 한 번 먹어본 뒤로는 돼지 곱창의 그 묘한 질감은 물론 조금 더 고급(?)이라 할 수 있는 막창!!!의 고소한 맛이 떠오를 때가 많아 꽤 자주 찾아가게 되었다는 ㅎ 얼마 전에 이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곱창집이 없어져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더보기
우동촌 (신림동/대학동 고시촌)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돈까스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왕돈까스' 같은 형태의.. 나이프로 썰어먹고 케찹소스나 데미그라스 비스무리한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만을 떠올렸다. 그래서 대학에 처음 와서 먹어본 '일식 돈까스'는 확실히 신선했다. 그리고 첫 경험 이후 여러 체인점들을 비롯 여기저기 일식돈까스 하는 집들을 찾아다녀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처음 먹어본 일식 돈까스의 맛에 미치는 곳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 이름하야 '우동촌' 처음에 갔을 때는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다. 지금은 확장이전을 해서 줄 서는 일은 없지만 가서 몇 분씩 기다렸다가 먹는 일은 아직도 자주 있다는... 이름은 우동촌이지만 주력은 돈까스. 해물우동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꽤 자주 가는 집임에도 7년동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