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앨범] 브로콜리너마저 2집 '졸업' 브로콜리너마저 2집 시작은 계피의 부재에 대한 평가였다. 브로콜리너마저가 '뜨기' 전인 나의 학부생 시절, 학교에서 처음 '안돼요~'로 시작하는 를 들었던 게 브로콜리너마저라는 밴드를 좋아하게 되었던 계기였다. 물론 브로콜리너마저는 만이 대표곡이 아니며, 밴드는 보컬(그리고 보컬은 덕원도 있으니)만으로 규정되는 집단도 아니다. 무엇보다 브로콜리너마저의 강점은 '곡'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피의 부재로 인해 그녀가 일으키던 어떤 특정한 감정마저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에서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감출 수가 없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계피의 목소리'가 삽입된 버전으로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브로콜리너마저의 2집 앨범은 이제 계피가 없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