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야 (고시촌/녹두)

8월에 센다이에 다녀온 뒤, 일본 맥주에 맛을 들였다. 원래 맥주를 마시면 많이 마시는 편이었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저렴한 카스나 하이트D를 애용했는데 이제는 적게 마시더라도 맛있는 걸 마시자는 주의로 바뀜 +_+ 그렇게 일본 맥주를 탐닉하던 어느 날 추천받은 이자카야가 있었으니 바로 쿠시야

비슷한 이름의 이자카야가 여기저기 있는 것 같은데 체인점은 아니라고 한다. 

녹두거리 경찰서 옆길로 쭉 올라가다가 놀이터 지나서 다음 골목(으뜸마트 옆골목)에서 좌회전

바깥에서 딱 봐도 이자카야 느낌이 물씬

내가 여기 한 번 와보겠다고 며칠을 트위터에서 난리를 쳤지 ㅠㅠ

메뉴는 꼬치 튀김 하나 +_+

아래에 보면 단품메뉴가 있는데 모듬을 주문할 때도 두어개 정도 꼭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주시는 듯

못 먹는 음식이 있다면 빼달라고 할 수 있다

요렇게 사장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바가 있고 

뒷편으로는 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다.

일본 느낌 ㅇㅇ

일본주도 파는데(준마이도 있음) 사실 난 맥주 취향이라 +_+

맥주 400ml!! 잔은 기린이치방이지만 국산 생맥주

예전에는 아사히를 팔았다고 하던데 흑흑 ㅠㅠ

그리고 이렇게 양배추도 기본안주로 주신다

왼쪽은 마요네즈+돈까스소스. 오른쪽은 와사비+칠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튀김 ㅠㅠ

맥주는 솔직히 좀 아쉬웠는데 튀김은 대박이다 

정말 맛있다

이 날은 양파-토마토치즈-마늘-크래미-양송이크림-새우-닭가슴살-등심-소세지

보이는가 새우가... +_+

너무 맛있어서 이틀만에 다시 찾아감 ㅠㅠ

이 날은 크래미-토마토치즈-양송이크림-닭가슴살-등심-소세지-새우-치즈-안심

앞으로도 종종 찾게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