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 나는 꿈에도 몰랐다
오늘 문득 나의 30대가, 나의 40대가 어떨까 상상을 해보다가 '지금 고민해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 -_- 2000년의 나는, 중학교 3학년, 게임을 좋아하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탁구 치는 걸 좋아했던, 퇴마록 등의 판타지소설이나 만화책을 즐겨 읽었던, 평범한(?) 남학생.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 정도. 좋아하는 과목은 정보(컴퓨터). 그때 나는 2002년에 그렇게 영어를 좋아하게 될 줄은, '서울대'를 목표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02년의 나는, 고등학교 2학년. 월드컵에 열광하고, 기숙사 자율학습이 끝나면 사감 선생님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워크래프트3를 하러 피씨방으로 향하곤 했던, '영어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지망하던 학생. 그때 나는 2004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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